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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슬쩍~ 집어간다" 북텍사스 주택가 소포 절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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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거래가 보편화되면서 집 앞에 놓여지는 소포 절도가 북텍사스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달라스 경찰국 북서 지구(Northwest Division)에 소속돼 있는 케빈 잰스(Kevin Janse) 형사는 “이같은 절도 범죄가 셀 수 없을 만큼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매일 약 7~10건의 소포 절도 범죄를 목격하고 있다”며, “소포 절도범들은 사람들이 보건 말건 상관하지 않는 뻔뻔함과 민첩함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소포 배달부가 물건을 배달하면서 미리 도착해 있는 다른 소포를 절도하거나, 배달 차량을 뒤따라와 배달원이 물건을 배달하는 사이 차량으로 들어가 훔치는 행위, 지나가는 사람이 문 앞에 놓여진 소포를 들고 가는 경우 등 형태도 다양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잰스 형사는 우체통도 절도 범죄의 타켓이 되고 있다며 “이같은 범죄는 연방법 위반으로 2년전 우편함과 소포 절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잰스 형사는 “집으로 오는 모든 소포에 서명을 요구할 것과 가능하다면 환급 수표가 우편함으로 오지 않도록 세금을 온라인으로 신고할 것, 주문한 물건은 직장이나 이를 대신 맡아줄 친구의 집으로 배달할 것" 등을 조언했습니다.
그는 “최근 현관문 등에 부착된 도어벨 카메라 등을 통해 절도범이나 관련 차량을 식별해 여러 소포 절도 사건을 해결하고 있다”며 “절도 피해를 당했을때 경찰에 신고하고 가능한 절도범을 식별할 수 있는 모든 증거를 제공하는 것이 사건 해결에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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