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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기준금리 5.4%까지 인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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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의 고위 인사들이 추가 금리인상과 고금리 유지의 필요성을 또 강조했습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어제 사우스 다코타주의 기업인 행사에 참석해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 또는 50bp 양쪽 모두에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폭을 0.25%포인트로 줄였으나, 3월 회의에서는 다시 빅스텝을 밟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위원 중 대표적인 매파 성향인 카시카리 총재는 "다른 위원들도 덜 긴축하는 것이 과도하게 긴축하는 것보다 위험하다는 사실에 동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어제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기준금리를 5∼5.25%올려야 한다며 카시카리 총재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의 최종금리 전망치를 제시했습니다.
다만 그는 이러한 높은 수준의 금리를 "2024년까지 한참 동안"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시장이 예상하는 연준의 올해 최종금리 구간도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의 통화정책을 예측하는 페드워치를 보면, 올해 최종금리가 5.5%-5.75% 구간까지 갈 확률은 현재 4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폭 조절에 들어가자마자 물가 오름폭이 다시 커지다보니, 연준은 긴축 고삐를 다시 세게 조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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