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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건희 여사 '코바나 협찬' 모두 무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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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의'대기업 협찬 의혹'을 최종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김 여사는 관련 혐의에서 모두 벗어났습니다.
지난 2019년 6월,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는 전시회 '야수파 걸작전'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에 지명되기 직전, 이 전시회에 협찬한 대기업이 4곳에서 16곳으로 급증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또 2015년 '마크 로스코' 전과 2018년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일때 열렸던 '자코메티' 전도 같은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기업들이 '수사 편의'를 바라며, 김 여사가 개최한 전시회에 '보험성 협찬'을 한 게 아니냐는 겁니다.
하지만 검찰은 "각 기업 마케팅 부서의 검토를 통해 공식적으로 협찬이 추진됐다"며 "직무관련성이나 부정 청탁, 대가성을 판단할 만한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야수파 걸작전' 당시 협찬사가 갑자기 늘어났단 의혹도 사실이 아니며, 기존 협찬사 규모가 비슷한 규모로 유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조사하지 않았고, 김 여사에 대해서는 서면조사를 2차례 진행했습니다.
한편 의혹을 고발했던 시민단체는 "검찰이 2년 넘게 시간만 끌며 소환 조사조차 하지 않았고, "살아있는 권력에 면죄부만 줬다"며 이의제기 절차를 밟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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