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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아파트 단지에 불 질러 체포된 남성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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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떠난 여자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여자친구가 거주하던 아파트 단지에 불을 지른 남성에 대한 세부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해당 화재는 지난해 9월 말머스큇(Mesquite)의 트레이드윈드(Tradewind)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화재로 주민 1명이 사망했으며, 12개의 아파트 유닛이 파괴되고 30여명의 주민들이 집을 잃었습니다.
방화범은 크리스토퍼 던(Christopher Dunn)이란 남성으로 현재 살인 및 방화, 가정 폭력, 폭행 등 여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던의 여자친구는 그가 1살된 딸과 자신을 학대했으며 그를 피해 해당 아파트로 이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던이 자신을 찾다가 실패한 후 자신의 이모 집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화재 당일 던은 해당 아파트 단지에서 납치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경찰이 출동했으나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으며 경찰이 떠난 후 던이 여자친구에게 위협적인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던의 여자친구는 그가 아파트를 불태우겠다고 협박했으며 아기와 자신을 탈출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던은 실제 방화를 저질렀고 여자친구와 아기는 창문을 통해 간신히 탈출했습니다.
하지만 이웃에 살던 69세의 에디 존슨은 화재에서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수사 기관은 던이 가스통과 담배를 들고 한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안 영상 카메라에서 확인한 후 지난해 10월 휴스턴에서 그를 체포했습니다.
현재 던은 달라스 카운티 구치소에 구금 중이며 100만 달러 이상의 보석금을 책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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