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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일본,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협력파트너로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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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주년 3·1절 기념식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주제로 1일 오전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열렸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족, 사회 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 학생 등 약 1천300명이 참석했습니다.
지난 3년간 개최된 3·1절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각계각층의 국민이 참여해 행사를 뜻깊게 했습니다.
기념식 주제인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는 선열들의 3·1운동 정신을 되새기며, 모든 국민이 힘을 모아 대한민국을 새로운 나라로 만들자는 의미입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로 변했다"고 기념사에서 밝혔습니다.
약 5분간 읽어내려간 기념사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헌신·기억·미래·번영 등의 가치를 부각했으며 무엇보다 한일 간 파트너십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 세계시민의 자유 확대와 세계 공동의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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