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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6.6만명이 유럽연합등 29개국에 난민·망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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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 해 동안 96만6000명이 유럽연합(EU)과 노르웨이, 스위스에 난민 및 망명자 신분과 국제 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이 같은 망명 신청 규모는 직전 해보다 50%가 급증한 것으로 2015년의 유럽 이주 시도자 물결 때와 비슷합니다.
러시아 침공으로 임시 보호 조치로 EU 회원국에 머물고 있는 400여 만 명의 우크라이나 피난민을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완화 후 여행 제한이 풀리고 우크라 전쟁 등에 식량 위기가 심화된 데서 망명을 통한 유럽 이주 시도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청인의 국별로는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이 가장 많았고 이어 튀르키예가 뒤따랐습니다.
신청자들이 망명을 원하는 나라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AP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독일,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및 이탈리아 등 5개국이 인기 상위국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EU 각국의 이민 당국이 심사해서 망명 지위 부여 여부를 결정한 건 수는 60만 건이 약간 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이보다 30여 만 건이 많은 새 신청 건이 들어온 것인데, 심사를 통과해 망명자 및 난민 지위를 부여 받고 일정한 보호 속에 이민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된 경우는 전체 신청의 40%에 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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