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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항 검색대서 적발된 총기 ‘역대 최다’ 하루 1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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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항 검색대에서 지난해 압수 당한 총기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연방 교통안전청(TSA)는 지난해 공항 검색대에서 압수당한 총기가 6천 542정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하루 18정 꼴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데이비드 페코스케 TSA 청장은 "공항 검문소에서 벌어지는 일은 우리가 일상에서 목격하는 것을 실제로 반영하고 있다"며 "오늘날 총기를 소지하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는 의미"라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방 등 수하물에 실수로 총기를 집어 넣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총기가 기내 또는 공항에서 다른 사람의 손에 들어가는 위험성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TSA는 공항내 총기 적발건에 대한 벌금을 최대 1만 4,950달러로 상향했으며, 공항 검문을 미리 신청하는 Pre-check도 3년 금지에서 5년 금지로 늘렸습니다.
전문가들과 관리들은 검색대 총기 압수 증가는 더 많은 미국인들이 총기를 소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전미사격스포츠재단(NSSF)에 따르면 총기구매 관련 신원 조회 건수는 지난 2000년 700만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640만건으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지난해 공항 총기 압수 상위 10개 지역 중 3곳이 텍사스였습니다.
달라스와 어스틴, 휴스턴의 공항의 적발건이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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