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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식물성 유아용 분유,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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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분유 제조업체인 레킷(RB)사의 ‘엔파밀 프로소비 심플리 플랜트 베이스드 유아용 분유 (Enfamil ProSobee Simply Plant Based Infant Formula)’가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분유에 크로노박터 사카자키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이 제기된 것입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레킷사는 지난 20일(월) 성명을 통해 안전을 위한 예방 조치로 크로노박터 사카자키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이 제기된 14만 5천개의 ‘엔파밀 프로소비 심플리 플랜트 베이스드 유아용 분유(Enfamil ProSobee Simply Plant Based Infant Formula)’ 캔을 자발적으로 회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발병 보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체 측은 “우리는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관련 조사 결과, 제3자의 업체 조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당 물품을 더이상 공급받지 않도록 모든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제품을 이미 구매한 고객은 이를 폐기하거나 환불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리콜 제품은 2022년 8~9월 생산된 제품으로 사용 기한은 2024년 3월 1일입니다. 제품 번호는 ZL2HZF와 ZL2HZZ이며, 바코드 번호는 300871214415입니다. 레킷사는 리콜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1-800-479-0551로 문의할 것도 조언했습니다.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크로노박터는 신생아에게 수막염, 패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식욕저하, 발열, 황달, 쌕쌕거리는 숨소리 및 비정상적인 움직임 등으로 나타납니다. 크로노박터 감염은 또한 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혈액을 통해 몸의 다른 기관으로 퍼질 수도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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