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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연속 미국 집값 하락…"집값 계속 악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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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내내 집값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시장지수 제공업체인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지난해 12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주택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8% 하락했다고 어제(28일) 밝혔습니다.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이 지수는 지난해 6월 정점을 찍은 뒤 6개월 연속 하락했는데, 이 기간 하락 폭은 2.7%에 달했습니다.
10대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0.8%, 20대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0.9% 각각 전월보다 떨어졌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여전히 오른 가격이지만, 그 속도는 급격히 느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플로리다 주의 마이애미와 탬파 등 동남부 도시들의 집값이 여전히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 등 서부 대도시들은 전년 대비로도 이미 하락세에 접어들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집값을 억누른 금리 부담이 새해 들어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주택시장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크레이그 라자라 S&P 다우존스 상무는 "안정적이지만 전보다 더 높은 금리 전망은 주택담보대출이 계속 집값에 역풍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의미한다"면서 경기침체 가능성 등을 거론한 뒤"이러한 도전적인 거시경제 환경을 고려할 때 집값은 계속 약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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