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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침체 공포 옅어져 … 1월 소매판매 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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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과 소비 호조로 인해 지난해 말까지 경제를 짓눌렀던 경기 침체 공포가 옅어지고 있습니다.
연 초 50만 개가 넘는 깜짝 신규 고용에 이어 경제를 떠받치는 소비가 1월 들어 큰 폭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이에 긴축에도 불구하고 경제 둔화 신호가 잘 나오지 않으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더욱 매파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또 경제가 둔화하지는 않지만 대신 인플레이션과 고금리가 지속되는 ‘노랜딩(no landing)’ 시나리오에 대한 논쟁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15일) 연방 상무부가 발표한 1월 소매판매는 6970억 달러로 전월 대비 3% 상승했습니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쇼핑 성수기에도 각각 1.0%, 1.1% 하락했지만 올 1월 들어 2021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어올랐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소비자들이 연말에 주고받았던 상품권을 연초에 사용했을 가능성 등 다양한 분석을 내놓았지만 근본적으로는 고용 호조가 소비 증가를 뒷받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노랜딩 시나리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제가 강세를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은 이어지는 노랜딩 시나리오의 징후가 점점 늘고 있다”며 “연준이 이에 대응하려면 더욱 매파적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도이체방크는 어제, 기준금리 정점 전망을 기존 5.1%에서 5.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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