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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히브리어 성경책, 역대 최고가 고문서 기록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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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히브리어 성경으로 알려진 책이 올 봄 경매시장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가장 오래된 히브리어 성경책 가운데 하나인 '코덱스 사순'이 올해 봄 경매에 나옵니다.
글로벌 경매사 소더비는 1100년 전 만들어진 코덱스 사순을 오는 5월 뉴욕 경매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코덱스 사순은 9세기 후반 또는 10세기 초반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396장의 양피지를 묶은 두께 5.1인치, 무게 26파운드의 초대형 서적입니다.
모두 24권의 소책자로 구성된 코덱스 사순에는 유대인들에게는 '타나크'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구약성서도 포함돼 있습니다.
소더비는 코덱스 사순이 3000만달러에서 5000만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성경책의 역사적 의미를 고려할 때 최고가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성경 사본인 '사해문서'가 두루마리에 적힌 필사본이라는 점에서, 책의 형태를 갖춘 성경 중에는 이스라엘의 한 박물관에 보관된 '알레포 코덱스'와 함께 이 책이 가장 오래됐다는 것이 소더비 측의 설명입니다.
또 1947년 화재로 절반 가까이 소실된 알레포 코덱스와 달리 이 성경책은 단 12장만 빼고 온전히 보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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