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팩스턴 법무장관, 낙태약 우편배송에 대해 CVS와 월그린스에 경고
페이지 정보
본문
켄 팩스턴 텍사스 주 법무부장관이 낙태약 우편 배송의 불법성에 대해 대형 약국 체인인 CVS와 월그린스(Walgreens)에게 경고를 날렸습니다.
최근 미주리 주를 중심으로 공화당 강세의 20개 주 법무장관들은 CVS와 월그린스(Walgreens)가 낙태약을 우편으로 배송하지 말 것을 경고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CVS와 월그린스는 허용하는
주에서 ‘미페리스톤(Mifepristone)’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합법적인 주에서 처방약을 조제하고자 FDA 인증 신청을 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페프리스톤은 임신 10주 이내에 복용하면 낙태를 유발하는 약제로 응급 피임약으로도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미 식품의약국(FDA)은 초기에 임신을 중절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20년 전에 미페리스톤을 승인했다습니다.
이후 미페리스톤은 지난 6월 로 대 웨이드를 판결을 뒤집기로 결정한 이후 낙태를 둘러싼 싸움의 중심 초점이 됐습니다.
FDA는 과학적이고 실제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이 알약이 외과적인 낙태나 출산보다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낙태권을 제한하는 공화당 강세의 주(州)정부들은 낙태 시술 뿐 아니라 약물을 이용한 낙태 역시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텍사스주는 최근 우편으로 낙태약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최근 제정했으며, 텍사스를 포함한 20개 주 정부는 낙태에 관한 원격 상담을 불허하는 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들 20개 주의 공화당 법무장관은 CVS와 월그린스에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표하며, "주 법무장관으로서 법을 준수하고 여성과 태아의 건강, 안전, 복지를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그 책임의 일부는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귀사와 같은 회사들이 법을 완전히 숙지하도록 하는 것을 포함한다"라고 경고했습니다.
팩스턴(Paxton) 주 법무장관도 동참한 해당 서한은” 우편 주문 낙태약은 강제 낙태 증가의 공포를 일으키며 낙태약이 정규 의료 시설 밖에서 우편 배송되거나 소비될 때 위험성이 훨씬 높아지고 관리 감독 부실로 발생되는 피해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