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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총기 난사 … 엘파소 쇼핑몰서 1명 사망,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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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파소의 한 쇼핑몰에서 어제(15일) 총격 사건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5시께 엘파소에 위치한 '시엘로 비스타 몰' 내 푸드코트에서 총기 난사가 벌어졌습니다.
피해자는 모두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부상자 3명은 즉시 인근의 유니버시티 메디컬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이 중 2명이 중태라고 전했습니다.
엘파소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 용의자 1명을 체포하고 범행에 사용된 총기를 확보했으며 얼마 뒤 2번째 남성 용의자까지 붙잡았습니다.
이들의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더 이상의 위험은 없다"면서도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가 끝날 때까지 해당 쇼핑몰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사건이 벌어진 시엘로 비스타 몰은 사람들이 통행이 많은 쇼핑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2019년 총기 난사로 23명이 사망한 월마트 매장이 있습니다.
한편 그렉 애봇 텍사스주 주지사는 트위터에서 엘파소가 이번 사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州)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70건 이상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역시 용의자를 제외하고 사상자가 4명 이상인 사건만 집계한 수치여서, 실제 총격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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