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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고진 비공개 장례식…고향 상트페테르부르크 묘지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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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08-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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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29일 고향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묘지에서 비공개로 열렸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유족의 뜻에 따라 프리고진의 장례식에는 가족과 친구들만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리고진은 지난 23일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바그너 전용기에 탑승했다가 추락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지난 6월 무장 반란을 일으킨 지 두 달 만이었습니다


프리고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서 여러 사업을 벌여왔고, 특히 바그너그룹의 수장으로서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진행 중인특별군사작전에도 참여했습니다


한편 앞서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의 장례식에 참석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로 함께 사망한 바그너그룹의 물류 담당 발레리 체칼로프의 장례식도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북부 묘지에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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