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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테크 기업 Slync의 전 CEO, 6700만달러 투자 사기로 연방 기관들로부터 고발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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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 Slync Inc.의 전 최고경영자(CEO)가 6700만달러 투자 사기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 Slync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한 크리스토퍼 커쉬너(Christopher Kirshner)가 투자금을 개인 비용으로 사용해 사기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서른 다섯 살의 커쉬너는 투자자들에게 6700만달러 상당의 증권을 판 돈의 절반 가까이를 직원 임금 지급에 사용하지 않고 개인 비용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어제(14일) 오전 웨스트레이크의 자택에서 체포됐다고 텍사스 북부 디스트릭트 연방 검찰청이 밝혔습니다. Leigha Simonton 연방 검사는 성명을 통해 커쉬너가 수천만 달러의 회삿돈을 자신의 개인 계좌에 옮기고 부를 과시함으로써 Slync 투자자들과 피고용인들의 분노를 샀다고 밝혔습니다.
증권 거래위원회(SEC)도 커쉬너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Slync사의 증권 6700만여달러치를 투자자들에게 거짓으로 제공하고 매각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금융 조건도 잘못 제시한 것과 관련한 혐의를 그에게 제기했습니다. SEC는 커쉬너가 2022년 8월 CEO직을 마칠 때까지 수천 만 달러의 돈을 Slync 계좌에서 자신의 개인 계좌로 송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 검찰청에 따르면 커쉬너가 한 직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한 투자자에게서 받은 돈을 각 한 개씩의 투자 계좌와 체이스 은행 계좌로 전신 송금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커쉬너는 이 직원에게 해당 송금을 승인할 것을 지시한 뒤 Slync 펀드의 2000만달러를 자신의 개인 계좌로 송금했습니다.
커쉬너는 개인 주식 투자자들과 벤터 캐피탈 그룹들로부터 투자 받은 5000만달러 중 걸프스트림 제트기 구입에 1600만달러를 사용했고 지역 스포츠 스타디움의 고급 스위트 이용을 위해 49만 5000달러를 사용했습니다. 커쉬너는 혐의가 인정될 경우 20년 연방 징역형에 처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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