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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돈치치 69점 합작에도…NBA 댈러스 2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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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리 어빙과 루카 돈치치가 69점을 합작했지만 달라스 매버릭스가 2경기째 접전 끝에 경기를 내줬습니다.
팀의 터줏대감인 돈치치와 트레이드로 합류한 어빙이 동시에 출격한 두 경기에서 모두 진 것입니다.
달라스는 어제(13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21-124로 패했습니다.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브루클린 네츠에서 어빙을 데려온 달라스는 그간 홀로 팀을 이끌어온 돈치치와 강력한 '원투펀치'를 이룰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어빙과 돈치치가 처음으로 코트에서 합을 맞춘 지난 11일 달라스는 새크라멘토 킹스에 연장전 끝에 128-133으로 무릎을 꿇었고, 어제도 고비를 넘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습니다.
연패를 당한 달라스는 31승28패로 서부 콘퍼런스 5위로 처졌습니다.
어빙과 돈치치는 각각 36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33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어빙은 4쿼터에만 무려 26점을 퍼부으며 쿼터 시작 시점 16점으로 벌어진 점수 차를 경기 종료 28.4초 전 121-123까지 좁혔습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돈치치와 어빙이 서로 슈팅 기회를 미루면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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