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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의회폭동 수사' 특검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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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에 대한 특별검사 조사와 관련해 소환장을 받았습니다.
소식통들은 잭 스미스 특검의 소환장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 지지자들이 2020년 대선결과를 뒤집으려고 한 사건에 대한 문서와 진술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등의 대선불복 사태는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서 2017년 1월 16일 발생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의회폭동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펜스 전 부통령은 당시 대선결과를 인증하는 상·하원 합동회의에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친트럼프 시위대가 들이닥쳤을 때 이에 동조하지 않아 트럼프 측으로부터 '배신자'로 비난을 받았습니다.
한편 소환장은 연방 검사들과 펜스 전 부통령의 법률자문팀 간 수개월에 걸친 협상 끝에 나왔습니다.
당초 펜스 전 부통령은 하원의 1·6폭동 조사특별위워회에는 '당파적'이라는 이유로 증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특검을 임명한 법무부의 조사는 다르다면서 전향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BC 방송은 소환장과 관련, 스미스 특검의 트럼프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됐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펜스 전 부통령은 2024년 대선의 잠룡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공화당 내에서 대선 출마를 공개 선언한 후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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