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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닐 중독된 14세 딸 둔 엄마, 학교에서 펜타닐 유통 밝혀…심각성 인식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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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튼의 한 여성이 열두 살 된 딸이 학교에서 펜타닐이 함유된 알약을 받았다고 밝히며 도움을 구했습니다.
카민 윌리엄스(Carmin Williams)라는 여성이 딸이 펜타닐에 중독된 뒤 도움을 받으려고 애를 썼지만 어디에서도 자신의 걱정의 목소리가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윌리엄스는 작년(2022년) 봄 열두 살 된 딸 콜(Khole)의 행동이 변한 것을 안 뒤 캐롤튼 파머스 브랜치교육구(Carrollton-Farmers Branch ISD) 당국에 펜타닐에 대해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육구는 최근 몇 달 사이 3명의 사망 사고를 포함한 펜타닐 과다 복용 사고들로 혼란한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9일) 밤 열린 학부모 회의에선 보건 서비스 전문가들이 관련 지침을 안내했습니다.
윌리엄스는 딸이 원래 비비안 필드(Vivian Field)에 다녔고 문제 없이 매우 잘 지냈었는데 한 싸움 사건에 휘말린 뒤 비 살라자르(Bea Salazar)로 강제로 옮겨졌고 이후 딸의 모든 생활이 안 좋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캐롤튼 파머스 브랜치 교육구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비 살라자르 학습 센터는 학생들의 행동 변화와 학교 복귀를 위한 대안적 환경을 DFB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적인 교육기관으로 소개돼 있습니다.
윌리엄스는 콜이 선고 중에 잠이 드는가 하면 급격한 체중 감소로 고통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롤튼 경찰국의 학교 자원 경찰관 스테파노빅(Stefano Vic)은 학부모들이 주목해야 하는 중요한 경고 신호가 체중 감소라고 강조하면서 자녀가 먹으려고 하지 않고 급격한 체중 감소를 보인다면 그것은 보통 오피오이드 남용이나 펜타닐 같은 합성 오피오이드 금단 현상의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콜은 결국 엄마에게 비밀을 털어 놨고 펜타닐이 함유된 알약을 캐롤튼 파머스 브랜치 교육구의 한 학생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윌리엄스는 콜의 경우는 하루에 두 번만 복용했지만 다른 아이들은 더 많이 복용했으며 딸이 보여준 사진에서 아이들이 샌드위치 봉투 가득 알약을 가져와 친구들에게 나눠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스는 이 같은 내용들을 교육구 직원들에게 알렸고 10대 마약거래자들을 추적하게 하려고 했지만 한 학교 상담사로부터 받은 치료 센터 명단이 전부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몇 달 후 콜은 몇몇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고 매일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콜은 현재 텍사스를 떠나 지내고 있지만 엄마 윌리엄스는 또 다른 생명들을 살리기 위해 이처럼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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