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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검색 엔진 '빙'에 묻고 답한다…챗GPT와 같은 AI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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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검색 엔진 빙(Bing)에 인공지능(AI)챗봇을 장착합니다.
MS는 어제(7일)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있는 MS 본사에서 언론 행사를 열고 AI 기반의 새로운 검색 엔진 '빙'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색 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구글과의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구글도 전날 새로운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바드'(Bard)를 수주 내 일반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MS가 발표한 새로운 버전의 빙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AI 챗봇인 챗GPT와 같은 AI 기술이 탑재됩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개발한 모델로 이검색 엔진은 이용자가 대화형 언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기존 방식의 검색 결과와 함께 대화형으로 답이 제공됩니다.
현재 전 세계 검색 시장은 구글이 1위, MS의 빙이 2위이지만 구글이80%를 웃도는, 압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등장한 챗GPT가 큰 인기를 끌면서'이제 구글의 시대는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구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구글은 심각한 위기 상황에 대한 경고를 뜻하는 '코드 레드'(code red)를 발령했습니다. 검색 엔진은 광고를 싣는 구글의 핵심 수입원으로,검색 엔진이 휘청하면 그룹 전체가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MS도 구글도 모두 인공지능 챗봇의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검색 엔진을 몇 주 내에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힌 만큼 인공지능(AI) 주도권을 놓고 빅테크들이 전례 없는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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