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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원 합동회의서 국정연설 하는 바이든 美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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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7일)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취임 이후 2번째 국정연설을 통해 중국의 위협에 단호히 맞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중국 정찰위성을 둘러싼 논란 속에 바이든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 국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충돌이 아닌 경쟁을 추구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미국 영공을 침범한 중국 정찰 풍선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미국 영토를 위협할 경우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경고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한에 대한 언급은 빠졌습니다.
하지만 '독재 정권은 약해지고 있다'며 동맹국들이 비용지출을 늘리고 더 많은 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일의 대북 공조와 서방의 대중국 견제 전선 강화 등을 강조한 대목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미국에 맞서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원 권력이 공화당으로 넘어간 뒤 첫 의회 연설에서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며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부채한도 증액 법안을 공화당이 발목 잡고 있다며 조속한 법안 통과를 호소하자 야당 의석에서 야유가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어제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미국 역사상 일자리를 가장 많이 늘리고 물가도 안정시키고 있다며 경제 성과를 내세우는 데 국정연설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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