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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튼 청소년 마약 파문, 마약 피해 가족들 펜타닐 위험성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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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튼 파머스 브랜치 교육구의(Carrollton-Farmers Branch ISD) 학생 9명이 펜타닐로 인해 사망 및 과다 복용 피해 내용이 알려지면서 커뮤니티 전체에 충격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세부 사항이 밝혀지면서 펜타닐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 사이에 이번 사건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오피 모레노(Ofie Moreno)와 프랭크 모레노(Frank Moreno)는 불과 1년 전에 아들 세바스티안(Sebastian)을 펜타닐로 잃었습니다.
24세였던 세바스티안은 허리 통증이 있었고 직장에서 얻은 약 반알을 먹고 집에서 숨졌습니다.
어머니 오피는 “우리 부부는 펜타닐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몰랐다”며 “이 약은 우리 집으로 스며 들어와 가정을 파괴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세바스티안의 얼굴은 노스 리치랜드 힐스의 한 광고판에 올라져 있는데, 이 광고판은 펜타닐 등 불법 약물로 인해 소중한 사람을 잃지 말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오퓌는 이번 캐롤튼 청소년들의 펜타닐 사건과 관련해 “펜타닐을 사용하는 젊은이들의 나이가 점점 더 어려지고 있다며, 펜타닐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계속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바스티안의 부모는 현재 불법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단체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한편 수사관들은 11페이지 분량의 진술서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펜타닐 등 불법 약물을 판매한 캐롤튼 커플에 대한 사건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형사들은 하이랜드 드라이브에 위치한 이들의 집을 며칠 동안 감시했고, 주택 산책로 등에서 이들이 여러 개인과 약물을 거래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수사관들은 R.L 터너 고등학교에 다니는 14세 피해자가 지난 12월 24일 집에서 약물 과다 복용을 했고, 불과 한달도 안돼 또 다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관들은 이 피해자를 통해 문제의 캐롤튼 커플의 거주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캐롤튼 커플은 규제 약물 배포 의도 및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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