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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튼 중고교생에게 마약 공급한 커플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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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튼 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펜타닐 등 불법 마약물을 공급한 한 커플이 수사당국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21세의 루이스 나바레티(Luis Navarrete)와 29세의 마갈리 메이아 카노(Magaly Mejia Cano)는 불법 마약 유통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캐롤튼 하이랜드 드라이브(Highland Drive) 1800 블록에 위치한 주택에서 14세에서 16세 사이의 R.L. 터너 고등학교 학생 8명에게 펜타닐 등을 판매했습니다.
또한 이들 커플에게 약을 공급받은 학생들은 이를 학교와 인근 중학교의 학생들에게 팔았습니다.
나바레티와 카노 커플의 이같은 범죄는 최근 해당 고등학교와 드위트페리 중학교(Dewitt Perry Middle School)에서 학생들 사이에 펜타닐 과다 복용 사례가 급속하게 늘어남에 따라 그 꼬리가 잡혔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캐롤튼 파머스 ISD의 학교 자원 경찰관들과 캐롤튼 경찰 수사관들은 두 학교에서 학생들의 펜타닐 중독 사례들을 다수 접했습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해당 학교들에선 3명의 학생들이 약물 과다복용 때문에 사망했고 7명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가장 어린 약물 과다복용 피해자는 겨우 13세였습니다.
이에 수사에 들어간 당국은 약물과 관련된 학생들로부터 학교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진곳에 거주하는 라바레티와 카노가 집에서 마약을 팔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들의 집은 페리 중학교에서는 2블럭, 터너 고등학교에서는 5블럭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수사당국은 지난 3일(금) 나바레테와 카노 커플을 체포했습니다.
한 법률전문가는 학교 인근에서 불법 펜타닐을 유통 시킨 혐의만으로도 형량이 매우 높을 수 있다며, 이번 사건에선 학생 사망자도 다수 발생했기 때문에 형량은 20년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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