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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인사, 美 고용호황에 "예상보다 금리 더 올릴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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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호황을 누리는 것으로 집계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기준금리 고점을 기존 예상보다 더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어제(6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기대보다 튼튼한 경제 상황이 이어지면 우리가 좀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 "지금 자신의 예상보다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연준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에 따르면 19명 가운데 17명이 올해 금리가 5%를 넘을 것으로 봤으며,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5.00∼5.25%, 중간값 5.1%였습니다.
보스틱 총재는 자신이 예상하는 금리 수준도 5.00∼5.25%이며 이 수준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현재 예상되는 두 차례의 0.25%포인트 인상에 더해 한 차례 더 0.25%포인트 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또 필요시 0.5%포인트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보스틱 총재는 올해 FOMC 회의에서 투표권이 없지만, 연준 내부 기류를 짐작할 수 있는 그의 발언 이후 2년물 국채 금리가 오르고 주가는 잠시 하락했다가 반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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