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5천200명 넘어…"골든타임 촉박"
페이지 정보
본문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규모 7.8의 강진과 뒤이은 여러 차례의 여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7일 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무너진 잔해 더미 속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묻혀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사망자 수가 과연 몇명까지 늘어날 것인지 예측하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강진으로 최대 1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USGS의 피해 추산에 따르면 지진의 영향을 받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일부 지역에는 내진 설계가 적용된 건물이 일부 존재하나, 대부분은 진동에 극도로 취약한 건물이 대부분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7일, 이번 강진으로 최대 2300만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델하이트 마르샹 WHO 선임 비상대책담당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이번 지진으로 취약 계층 500만명을 포함해 잠재적으로 2300만명이 피해에 노출됐다"고 말했습니다.
튀르키예는 영하 5도에 이르는 추위와 눈비 등 악천후 속에 2만4400명의 구조대원을 파견해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재 WHO가 피해 지역에 긴급 원조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시간과의 경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