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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주지사, 한파에 7개 카운티 재난 지역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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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올해 겨울 폭풍의 영향을 크게 받은 텍사스 내 7개 카운티에 대한 재난 지역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재난선언이 내려진 카운티는 덴튼(Denton), 헤이스(Hays), 밀람(Milam), 스미스(Smith), 트래비스(Travis), 윌리엄슨(Williamson) 카운티 등입니다.
달라스와 태런, 콜린 카운티 등 DFW 지역의 주요 카운티들은 이번 재난 선언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이번 겨울 폭풍으로 재산 피해와 국지적인 정전을 경험한 텍사스 주민과 지역 사회에 추가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DFW 지역에선 지난달 29일(일)밤부터 2월 2일(목)까지 89시간 연속 기온이 영하권이었습니다.
또 북텍사스의 지역의 대부분이 겨울 폭풍 주의보를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3일(금)까지 북텍사스 내 대부분의 학군들이 휴교 조치에 들어갔고, 대규모 항공기 결항 사태 등 여러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기간 북텍사스에서는 최소 4명의 운전자가 미끄러운 도로로 인한 사고가 발생해 사망했습니다.
특히 이번 한파에 텍사스 동부와 중부 지역엔 정전도 발생했습니다.
전국적인 정전 사태를 추적하는 파워아웃에이지닷컴(poweroutage.us) 토요일인 지난 4일까지 약 9만 8천명의 텍사스 주민들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했으며 어스틴 주민 약 6만명도 장시간 정전에 고통을 받았습니다.
이번 한파에 약 4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받았습니다.
한편 주 정부와 에너지 관리들은 해당 정전이 전선이 얼어붙고 나뭇가지 등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이지 전체 전력망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www.damage.tdem.texas.gov를 통해 이번 겨울 폭풍 피해를 보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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