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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스레인지 인체유해' 논란에 가전업계 인덕션제품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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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 인체 유해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가전업계가 전기 인덕션 제품을 늘리고 있습니다.
최근 GE어플라이언스는 올해 선보일 전기레인지 28종 가운데 절반을 인덕션 모델로 채우는 등 인덕션 모델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유명 레인지 브랜드인 바이킹도 2009년부터 인덕션 전문업체 3곳을 인수하는 등 인덕션 관련 투자와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있습니다.
또한 벤처업계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인덕션 개발이 한창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임펄스 랩스는 배터리로 작동하는 인덕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2천5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기업들이 인덕션에 힘을 싣는 것은 지난달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일산화탄소 등을 배출하는 가스레인지의 인체 유해성을 고려해 사용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앞서 일부 연구에서 가스레인지가 천식 등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등을 배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가스업계 단체인 미 가스협회(AGA)는 그런 연구가 잘못된 것이며, 연관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논란이 확산하자 CPSC는 이후 연방정부 차원의 가스레인지 금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도 사용금지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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