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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바이든 명령 따라 우리 영해서 中풍선 성공적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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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정부가 지난 4일(토) F-22 스텔스 전투기 등 군 자산을 다수 동원해 자국 영공에 진입한 중국 정찰풍선을 해상에서 격추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 북부사령부 소속 전투기가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영공에서 중국이 보내고 소유한 고고도 정찰 풍선을 성공적으로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바다에는 해군 구축함, 순양함, 상륙선거함 등이 잔해 수거 등을 위해 대기했습니다.
이번 격추는 지난달 28일 풍선을 처음 포착한지 일주일만에 이뤄졌습니다.
버스 3대 정도의 크기로 알려진 풍선은 그 잔해가 최소 7마일 반경에 떨어질 수 있어 바다로 충분히 이동할 때까지 기다렸다는 게 국방부 설명입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 군 당국에 풍선을 안전하게 격추하는게 가능해지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작전을 수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방부는 연방수사국(FBI)와 함께 풍선의 잔해와 정찰용 장비 등 정보 가치가 있는 모든 물체를 최대한 수거할 계획입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6일 풍선이 정찰용이라는 미국의 발표에 대해 기상관 측에 주로 쓰이는 민수용 비행선이 통제력을 상실해 미국 영공에 진입한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 측이 의도적으로 과장하고, 심지어 무력 공격까지 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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