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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에어태그 사람 추적에 사용된 신고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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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 경찰(IPD)이 최근 애플(Apple)의 에어태그(AirTags)가 불법적으로 사람을 추적하는데 사용된 사건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작고 비교적 저렴한 애플의 에어태그는 제자리에 있지 않은 물건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같은 기능이 종종 악용돼 왔습니다.
어빙 경찰국의 로버트 리브스(Robert Reeves) 경찰관은 개인 소지품과 차량 안에서 에어태그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여러 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5일(일), 한 여성이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에어태그가 자신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는 경보를 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여성은 생각지 못한 경고에 곧장 어빙 경찰국으로 찾아갔고 경찰은 이 여성의 차 바닥에서 테이프에 고정된 에어태그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이 여성은 발견된 에어태그가 얼마나 오래 차 밑에 고정돼 있었는지 혹은 누가 에어태그를 부착해 놓았는지 전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발견한 에어태그가 누구 앞으로 등록돼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리브스 경찰관은 경범죄 또는 중범죄에 해당하는 스토킹 범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에어태그 경보를 받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이를 무시하지 말고 법 집행 기관에 연락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애플은 에어태그가 원치 않는 추적을 막도록 설계돼 있으며 기기와 함께 이동할 경우 경보를 보낸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AirTag의 오용은 드물지만 법 집행 기관이 용의자를 식별하고 기소하는 데도움이 되도록 장치와 관련된 고유 일련 번호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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