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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한파 끝났다. 올해도 일부 지역에서 정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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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까지 3년 연속 닥친 북텍사스 겨울 한파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북텍사스의 정전 피해는 예년보다 크게 줄었지만 어스틴, 웨이코, 타일러 등 센트럴과 동부 텍사스 지역에서는 다수의 정전 피해가 보고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정전을 추적하는 파워아웃에이지닷어스(PowerOutage.us)에 따르면 어제(2일, 목) 기준 주 전역에서는 38만 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습니다.
전력공급업체 온코에 따르면 타일러에서는 3만 8천 가구 이상, 어스틴 북쪽 라운드락 인근에서 3만 6천 가구, 어스틴에서 약 15만 2천 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북텍사스에서는 약 1만 2천명의 고객이 정전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위험한 도로 상황으로 인해 전력 복구 작업 속도가 느려졌지만 온코는 가능한 빠르고 안전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닥친 텍사스의 2월 겨울 폭풍은 2021년과 지난해와 비교하면 그나마 무사히 지나갔다는 평가입니다.
2021년에는 강추위가 9일간 지속됐습니다. 당시 역대급 한파로 240명 이상이 사망했고 수백만 명이 대규모 정전으로 인해 혹한의 추위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작년과 올해는 약 3일~4일간 한파가 지속됐습니다.
한편 오늘(3일)에서야 북텍사스 지역은 평년 기온으로 회복해 최고 기온이 40도 후반대를 보이겠고 내일엔 50도 중반까지 온도가 올라가면서 한파가 완전히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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