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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자살 소동 벌인 여성, 도주 끝에 경찰 총에 사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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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의 한 병원에서 총을 들고 자살 소동을 피운 여성 한 명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지난 토요일(4일) 한 여성이 텍사스 헬스 알링턴 메모리얼 병원(THAMH)에 총을 들고 나타났다고 알링턴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경 해당 병원에서 한 백인 여성이 권총 하나를 들어 보이며 응급실로 들어온 뒤 자살을 하겠다고 벌인 소동에 관한 신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근무중이던 병원 경비원이 총기를 확인한 후 문제의 여성을 제지하며 병원 밖으로 나가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후 총기발포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고 이 여성은 경찰 도착 전에 도주했으며 여성이 랜돌 밀 로드 서쪽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신원을 확인한 즉시 여성의 행방을 찾기 시작했고 지역 사법 기관들에 관련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이후 정오 직후 덴튼 카운티 경찰국(Denton County Sheriff`s Office)의 경찰관들이 그린벨트 코리도어 파크의 주차장에서 빈 차량 한 대를 발견했고 트레일과 공원 일대를 수색해 도주한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이때 이 여성이 경찰들에게 총을 겨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성은 무기를 버리라는 경찰의 지시를 거부했고 이후 경찰이 여성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사살된 여성에게 응급 처치를 했지만 사망했다고 DCSO가 밝혔습니다.
알링턴 경찰은 이 여성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전에 일어난 이 사건의 원인에 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알링턴 경찰은 THAMH 병원 주변에 경찰 병력이 배치돼 있음을 언론을 통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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