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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폭풍, 정전과 얼음 추락으로 인한 피해 우려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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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폭풍주의보가 해제되고 얼어 붙었던 도로가 녹기 시작하면서 도로 미끄럼과 살얼음을 조심하도록 당부됐습니다.
이번 주 동안 내려졌던 겨울 폭풍 주의보와 아이스 폭풍 주의보가 해제되자 위협적인 폭풍의 여파가 정전에 대한 우려로 바뀌고 있습니다.
연방기상청(NWS)은 결빙 두께가 0.5인치만 되어도 나무 가지 3개가 부러지면서 송전선을 훼손시켜 정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전 발생시를 위한 최상의 대비책은 이동 전화의 충전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하고 변화하는 날씨 상황을 주시해야 하며 담요와 손전등을 가까이에 두고 애완동물은 집 안에 들이도록 해야 합니다.
기온이 오르게 되면 지붕 위 두꺼운 얼음장이 벗겨져 미끄러질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
올드 이스트 달라스의 레스토랑 로로(Loro)가 공유한 사진에 의하면 이 레스토랑의 철제 지붕 위의 얼음이 천천히 미끄러져 내려와 고드름이 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얼음은 해를 입히는 일 없이 지면 아래로 떨어지지만 높은 건물의 경우 얼음이 갑자기 지붕에서 미끄러져 아래에 있는 차와 인도로 떨어져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사람과 차량의 안전을 위해 얼음이 미끄러져 떨어질 수 있는 차양이나 비탈진 지붕 아래에 차를 주차해선 안됩니다.
또 빌딩이나 키 큰 나무 또는 머리 위에 얼음이 얼 수 있는 장소 가까이로는 걷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니콜 제이미(Nicole Jaime)라는 주민이 제공한 2013년 비디오 자료에 따르면 플래이노의 숍 앳 레거시(Shops at Legacy)에서 두껍게 언 얼음이 재규어(Jaguar) 한대와 코벳(Corvette) 한 대 그리고 다수의 다른 차량들 위로 떨어져 차량 유리창이 부서지고 차 지붕이 찌그러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2011년 Super Bowl XLV 전 세버린 샘슨(Severin Sampson)은 얼음과 눈이 카우보이스 스타디움(Cowboys Stadium) 꼭대기에서 그가 있던 200피트 아래 지점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중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샘슨은 두개골이 골절되면서 뇌손상을 입게 됐으며 고막도 파열됐습니다.
2012년 샘슨은 NBC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위를 쳐다봤을 때 한 커다란 바위 뒤에 얼음이 얼어 있었고 순식간에 얼음이 떨어져 피할 틈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6명이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밤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진 않았지만 한밤 중에 도로들이 다시 얼어 붙으면서 오늘 아침 도로가 다시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됐습니다.
오늘 해가 나오기 전에 길을 나서야 하는 운전자들에게 블랙 아이스 발생을 염두에 두고 주의하도록 당부됐습니다.
오늘 오후쯤엔 해가 나면서 거의 모든 것이 녹고 온화한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번 주말엔 50도대와 60도대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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