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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한파에 북텍사스 공항들 수천편 항공편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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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 아메리칸 항공사가 이번 겨울 한파 기간 동안 수천편의 항공편을 취소시켰습니다.
양대 항공사는 오늘 오후 기온이 올라가면서 이번 주 큰 차질을 빚었던 항공 여행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Flightaware.com에 따르면 어제(1일,수) DFW 국제공항에선 예정된 비행기의 4분의 3이 취소됐고, 달라스 러브필드 공항에선 계획된 항공편의 3분의 2가 취소됐습니다.
항공기 결항 여파는 오늘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월요일부터 어제까지 북텍사스 양대 공항들의 항공편 취소는 2천 5백건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안나 우르고 아메리칸 항공 대변인은 "이번 주 겨울 폭풍이 DFW 공항 운항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상당한 수의 항공기 운항 취소를 야기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영향을 받은 항공편의 대부분이 사전에 취소되었기 때문에 공항에서 혼란을 피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습니다.
달라스 러브필드 공항의 로렌 라운드 대변인도, 지난 월요일부터 활주로와 도로 정비에 나섰으며, 활주로가 이착륙에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마찰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텍사스 지역에 1월 말과 2월 초에 얼음 폭풍과 눈이 강타한 것은 3년 연속입니다.
지난해에도 지역 공항들은 북텍사스를 강타한 얼음 폭풍 때문에 2,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취소했고 재작년(2021년) 2월에는 역대급 한파와 대규모 정전으로 모든 공항 교통이 마비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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