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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나흘째 겨울 한파 영향, 2일 오후부터 개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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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가 오늘로 나흘째 겨울 한파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강추위로 DFW지역이 얼어 붙으면서 도로 운전에 큰 어려움이 발생했고, 지역 곳곳에서 정전과 교통 사고 등 각종 안전 사고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달라스는 어제 하루 종일 30도대의 기온을 보였으며 오늘 새벽에도 DFW서부 지역에서는 언 비가 내렸습니다. 얼음 비는 오늘 오전 10시 이후 비로 내리겠습니다.
기상전문가들은 악화된 도로 상황이 오늘(2일, 목) 오후부터 개선되겠지만 완전한 회복은 해가 뜨는 내일(3일, 금)부터 가능하겠다고전했습니다.
한편 올해도 겨울 한파로 지역 곳곳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텍사스 동부와 중부 일부 지역에서 정전 피해가 보고됐습니다.
전력공급업체 온코에 따르면 어젯밤 8시 30분 기준, 어스틴과 웨이코 지역 등에서 약 6만 2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정전 피해를 입었고 타일러와아테네에선 5만명 이상이 정전을 겪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북텍사스의 정전건수는 적어 약 190건이 보고됐습니다.
또한 북텍사스 지역 곳곳에서 이번 한파기간 동안 수백여건의 크고 작은 교통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달라스의 경우 지난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286건의 교통 사고가 발생했고, 어제도 10여건 이상의 충돌 사고가 발생해 응급 구조대가 출동했습니다.
포트워스에서 응급구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메드스타(MedStar) 역시 같은 기간 168건의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이 중 21건은 자동차 전복 사고였습니다.
또한 메드스타는 어제 오후까지 저체온증으로 15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중 9건은 중증 사례였다고 전했습니다.
그외 덴튼에서도 화요일 오후까지 92건, 알링턴에서는 27건의 교통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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