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美경제 '엔진' 뜨거운 소비, 인플레·고금리에 식기 시작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강력했던 소비가 치솟는 물가와 금리 상승 여파로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소매 판매는 지난달 전월보다 1.1% 감소해 작년 11월에 이어 두달 연속 1%대 급감했습니다.
소비 지출은 미 경제의 약70%를 차지합니다.
또한 지난해 주택 총 매매 건수는 전년보다 17.8% 줄어 2014년 이후 최소치였고 신차 판매는 1천370만대로 10년만 최소 수준이었습니다.
앞서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40년 만에 최고였지만, 소비지출 증가율은 물가상승률을 2%포인트 앞섰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은 높지만, 지출을 유지하던 힘은 약해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릿 저널은 물가와 금리 인상이 소비자 지출을 둔화시키고 있지만, 그 효과가 완전히 나타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월스트릿 저널 조사에 의하면 시장 이코노미스트들은향후 12개월 내 경기후퇴 가능성을 61%로 전망하면서 소비 위축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석좌교수는 "아마 당분간 높은 금리가 유지될 것"이라며 "아직 그 영향이 완전히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결국 소비가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