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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주지사, “결빙 도로 특히 블랙아이스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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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겨울 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렉 애봇 주지사는 결빙된 도로의 위험성을 강조했습니다.
어제(31일, 화) 애봇 주지사는 어스틴에 마련된 겨울 폭풍에 대한 주 비상 운영 센터에서 “현재의 운전 조건은 극도로 위험하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현재 겨울 폭풍주의보는 목요일인 내일 오전까지 연장됐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얼음이 텍사스의 많은 도로 위에 앞으로 24시간~48시간 동안 위험하게 남아있을 것”이라며 “특히 블랙 아이스를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랙 아이스는 낮 동안 내린 눈이나 비가아스팔트 도로의 틈새에 스며들었다가, 밤사이에 도로의 기름, 먼지 등과 섞여 도로 위에 얇게 얼어붙은 것을 합니다.
얼음이 워낙 얇고 투명해 도로의 검은 아스팔트 색이 그대로 비치는데 결빙 상태를 알 수 없어 더 위험합니다.
애봇 주지사는 언 비와 진눈깨비가 엉겨붙으면서 어제 정오 기준, 텍사스 전역에서 약 1,600개의 도로가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도로 폐쇄나 운전을 위한 실시간 날씨 상태에 대해 www. drivetexas.org에서 확인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도 겨울 폭풍 기간 만약 운전을 해야한다면 차안에 여분의 연로와 물, 담요와 겨울옷가지 등을 준비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텍사스 공공안전국(DPS)의 스티븐 맥크로우 국장은 “도로 위에서 발이 묶일 경우 운전면허증 뒷면에 있는 도움 요청 전화번호를 이용할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혹독한 겨울 날씨에는 차량 안이 가장 안전한 장소라며 차량을 차도에서 멀리 위치시킨 후 그곳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텍사스 주 전역엔 60개 이상의 한파 대피 센터가 운영 중이며 주 전역에서 약 7,000건의 국지적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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