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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정례회의 앞두고 고용시장이 연준 행보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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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과 모래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이후 행보에 대해 고용시장이 열쇠를 쥐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실업률은 낮은 반면 신규 일자리 증가 추세가 둔화하는 등 엇갈린 고용 지표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22만3000명으로, 2년 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2월 3일 발표되는 1월 수치는 18만5000명 수준으로 내려앉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노동시장 침체는 경기가 꺾이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는데, 연준이 지난해 급격하게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고공행진하던 물가가 잡히기 시작했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이런 이유로 월가에선 연준이 2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폭을 0.25%포인트로 축소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달 실업률은 3.5%로 11월 3.6%보다 떨어졌습니다.
실업률이 사상 최저였던 코로나19 팬데믹 직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에 2월 3일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와 평균 시급 상승률이 시장 예상과 다르게 나온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연준이 노동시장을 여전히 과열 상태로 해석한다면 다시 긴축으로 돌아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여전히 상당수 연준 관계자가 노동시장이 아직 견조해 물가가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불안을 나타내고 있다”며 “얼마나 오랫동안 금리 인상을 지속하고 높은 수준을 유지할지 고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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