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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버섯농장 총격범, TV인터뷰서 7명 살해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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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하프문베이 버섯 농장 등에서 설연휴 기간 동안 총기를 난사해 7명을 살해한 자오 천리가 자신의 범행을 후회한다고 밝혔습니다.
NBC뉴스 중국계 자넬 왕 기자는 어제, 샌마테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천리와의 짧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범행을 벌인 농장에서 고된 노동과 함께 수년간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일종의 정신 질환을 앓고 있으며 8명을 총으로 쐈을 때 자신은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왕 기자에게 말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천리는 범행 당시 사용한 총기를 2021년 합법적으로 샀으며 정신 질환이 있다고 밝힌 것과 무관하게 아무런 장애 없이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자오는 범행 후 자수하기 위해 직접 운전해 셰리프국 지서에 갔지만, 로비에 아무도 없어 차에서 2시간 동안 기다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왕 기자는 천리가 11년 동안 미국에서 거주한 영주권자이며 아내와 함께 하프 문 베이에서 살았고, 중국에는 40세 된 딸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자오를 7건의 살인과 1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고 형량은 사형 혹은 가석방이 허용되지 않는 종신형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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