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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서 이틀만에 또 총기난사…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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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서부에서 어제(23일) 오후 또다시 60대 노동자가 총기를 난사해 모두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총격 사건은 오후 2시 30분께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약 25마일가량 떨어진 도시 해프문베이 외곽의 농장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샌머테이오 카운티 보안관실은 언론 브리핑에서 두 곳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각각 4명,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으며, 사건 용의자인 자오춘리를 체포해 구금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범행 현장 두 곳은 1.8 마일 가량 떨어져 있으며, 용의자는 두 장소를 차량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의자 자오춘리는 범행 2시간 가량 뒤에 해프문베이 경찰 지구대로 차를 몰고 가 주차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수사 당국은 이번 범행을 자오춘리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그의 범행 동기는 파악되지않았습니다.
AP통신은 카운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건이 발생한 두 장소의 관련성은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용의자는 이들 중 한 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모종의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새해 들어 3주간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38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고치입니다.
총기 폭력 아카이브에 따르면 올해 1월1∼23일 전체 총기 관련 사건·사고로 총 272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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