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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8일 檢출석 "당당히 맞서겠다"…분주해진 대장동수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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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연루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출석을 앞두고 서울중앙지검은 설날 연휴에도 비상 근무를 이어갔습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와 3부는 설 연휴를 반납하고 보강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대장동 수사팀은 지난 16일 이 대표에게 배임·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설 연휴 이후 검찰청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특히 검찰 관계자는 “조사할 범위와 내용이 상당하고 피조사자의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이 대표를 2번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위례·대장동 개발 사업은 10년가량 이어졌고, 관련해 이 대표의 공개 발언도 많았던 만큼 조사량이 방대할 수밖에 없다는 게 법조계의 분석입니다.
특히 이번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은 국민적 주목도가 매우 높고 검찰의 위상까지 걸린 중대한 사안인 만큼 수사팀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수사 자료를 검토하며 이 대표 소환조사에 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 대표와 민주당은 검찰의 수사를 ‘부당한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며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에 허점이 드러나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 검찰에 불리한 여론을 형성할 수도 있다는 게 법조계의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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