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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심은 내 차지"...김기현·안철수 뜨거운 '윤심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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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등록이 가까워지면서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윤심 경쟁'이 뜨겁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애착을 갖는 반려동물 표심을 공략하는가 하면 논란의 중심에 선 대통령 발언을 적극 방어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탄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설 이후 첫 일정으로 유기견 보호소를 찾았습니다.
명절 이후에 버려진 동물이 많아 실태를 점검한 차원이라고 밝혔지만, '윤심'을 겨냥한 행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도 이에 질세라 순방 때 논란이 됐던 윤 대통령 발언에 적극 방어막을 쳤습니다.
'UAE 적은 이란'이라고 했던 윤 대통령 발언은 전체 순방 성과를 보면 '옥에 티'였다고 평가하면서 야당을 향해 작은 일을 크게 부풀려 국익 외교를 훼손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 발언이 외교 갈등까지 번지며 여파가 계속되자 힘을 보태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또한 앞서 SNS에서는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김 의원이 먼저 윤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자 안 의원이 곧바로 함께 손을 치켜드는 사진으로 응수했습니다.
반면, 지난주 윤 대통령에게 사과한 뒤 숙고에 들어간 나경원 전 의원은 여전히 공식 일정 없이 두문불출입니다.
나 전 의원 측근은 최근 마지막 결심 굳히기 위해서 고심하고 있으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설 연휴가 끝나야 말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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