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단기 임대 주택서 성매매 ... 달라스 경찰, 성매수남 23명 체포
페이지 정보
본문
불법 성매매 범죄가 북텍사스 지역 주택가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달라스 경찰은 플래이노와 달라스에서 성매매 장소로 사용된 단기 임대 주택 두 곳을 적발했습니다. 특히 플래이노 지역 단속에선 20명 이상의 성매수남들을 체포했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20명이 넘는 남성들이 플래이노의 한 단기 임대 주택에서 운영된 불법 성매매 업소를 이용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이 지난 9월에 급습한 플래이노의 불법 성매매 업소는 맨 처음 달라스에서 시작됐습니다.
지역 매체인 nbc 5 에 따르면, I-635와 Marsh Lane 근처에 위치한 한 주택의 이웃들은 작년 여름 내내 대낮에도 다수의 남자들이 해당 주택을 드나드는 것을 의심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이에 이웃에 살고 있던 나일스 일리치(Niles Illich)라는 변호사가 사설 탐정을 고용해 해당 주택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경찰은 기습 단속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형태의 불법 성매매 업소는 플래이노로 이어졌는데, 달라스 경찰은 이곳에서 23명의 불법 성매매 남성들을 적발했습니다.
체포된 남성들은 스물 일곱 살에서 일흔 살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였으며, 중범죄인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해당 남성들은 달라스 카운티 교도소(Dallas County Jail)에 수감됐지만 기소는 콜린 카운티 검찰이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수사 당국은 최근 성적 인신매매의 형태가 주택가의 단기 임대 주택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변화했으며, 인신매매범들이 경찰의 단속을 피해 일반 주민들 속에 섞여 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달라스 시는 현재 단독 주택지역에서 단기 임대(Short Term Rentals STR)를 금지하는 규정 제정을 고려하고 있으며 플래이노 시 또한 STR 규제를 논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역 경찰국은 주택가에서 수상한 사람들의 움직임이 보인다면 신고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