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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공항들 총기 적발 전국 수준 보다 높아… 지난해 주내 16개 공항에서 1천개 이상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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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공항들의 수하물 속 총기 적발율이 전국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 교통안전청(TSA)는 지난해 260개 미국내 공항의 보안검색대에서 모두 6천542정의 총기가 압수됐다며 이는 사상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570정이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지난 16일엔 샌안토니오 국제 공항에서 한 남성 승객의 위탁수하물에서 장전되지않은 휴대용 대전차 소총이 발견돼 압수되기도 했습니다.
TSA는 총기들은 대부분 텍사스와 플로리다 등 남부 주의 공항에서 발견됐고 88%는 장전이 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많은 총기가 압수된 공항은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448정이 압수됐으며, DFW 국제공항 385정,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이 298정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달라스 러브 필드 공항에서의 화기 적발건도 많았는데, 지난 해 해당 공항의 검색 절차를 받은 승객 수는 564만 7964명으로 127개의 무기가 적발됐습니다.
TSA는 지난해 텍사스 전역의 16개 공항들에서 1,089개의 화기가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TSA에 따르면 사전 신고 절차를 거친 무기는 장전하지 않고 잠금장치가 있는 튼튼한 상자에 포장해 위탁수하물로 보낼 수 있으나 기내 반입은 총기 휴대 허가가 있는 사람에게도 엄격히 금지됩니다.
TSA는 승객의 휴대 수하물에서 총기를 발견하면 이를 즉시 현지 공항 경찰에 통보하고, 무기 소지자에게 경우에 따라 형사 소환에 더해 위반 건당 최고 1만4천95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민사 처벌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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