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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V 정복하나? 글로벌 제약사들 관련 백신 앞다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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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이번 겨울 시즌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제약사들이 RSV 백신을 앞다퉈 개발하고 있습니다.
제약사 모더나는 RSV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개발해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83.7%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어제(17일) 밝혔습니다.
모더나는 올해 상반기 중에 세계 각국에 자사 RSV 백신의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RSV는 증세가 독감과 비슷하지만 영유아나 노약자의 사망률이 높습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코로나19, 독감과 함께 유행하고 있는데, RSV로 인해 숨지는 65세 이상 노인이 연간 1만4천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백신은 전무한 상황입니다. 로이터는 화이자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도 RSV 백신을 개발해 제약사들의 백신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이자는 작년 말 백신 사용 허가 신청을 연방 기관에 제기했습니다.
한편 스티븐 호지 모더나 대표는 로이터에 자사의 백신이 화이자 등의 제품보다 성능이 좋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노약자를 위한 RSV 백신이 개발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며 "특히 우리 제품은 최상위권에 들어가는 것 같다.
84%의 예방률은 엄청난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RSV 백신 시장 규모는 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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