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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서부 9연속 폭우로 20명 사망…바이든 수해지역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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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부터 서부 캘리포니아주 해안 지역을 잇달아 강타한 아홉차례의 폭풍우로 최소 20명이 숨졌습니다.
캘리포니아 북부 새크라멘토 밸리와 샌프란시스코 베이, 로스앤젤레스(LA) 북쪽의 벤투라·샌타바버라 카운티 등에는 작년 12월 26일부터 3주간 9차례에 걸쳐 큰 폭풍우가 들이닥쳤습니다.
이로 인해 곳곳에서 침수와 교통사고 등으로 인명피해가 잇달았으며, 어제 기준 수만 명이 대피 명령을 받고 집을 떠나 있습니다.
정전 현황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약 2만3천800가구가 아직도 정전된 상태이며 그간의 피해액 추정치는 이미 1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피해가 커지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9일 캘리포니아 피해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 지역을 찾아 현장 대응 관계자들을 만나고, 피해가 컸던 마을을 둘러보면서 연방 정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연방 기상청 NWS는 이번 폭풍이 캘리포니아주를 거쳐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콜로라도주와 뉴멕시코주, 유타주 등 산악지대에 폭설을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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