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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한 윤심?…윤핵관·용산·與초선까지 나경원 집단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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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나경원 전의원에게 용산과 당을 아우른 고강도 압박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나 전 의원이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정부직해임에 대해 '윤핵관'을 비판하며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을 대통령실이 공식반박한 데 이어 초선의원 50여명이 '대(對) 나경원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친윤계 다수는 '윤심'을 앞세운 김기현 의원을 차기 당대표로 밀고있습니다.
일각에선 나 전 의원에게 반윤낙인을 찍는 친윤계의 '윤심 하달' 과정이 지나치게 거칠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러한 당내 '집단 린치'기류가 당원과 국민의 반감으로 이어져 김의원의 당권가도는 물론 제22대 총선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친윤계 지지를 받는 김의원이 자칫 당심이반에 따른 역풍에 휩싸일 수 있고, 나아가 내년 4월 총선을 그르칠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정치권에서 나 전의원의 출마는 유력한 것으로 전망됩니다.
나 전 의원은 출마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때가 아니"라며 '신중모드'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날 동화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음의 결심이 거의 서 가고 있다"며 총선역할론까지 언급했습니다.
이에 나 전 의원의 거취표명은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21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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