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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조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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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8개월간의 해외 도피 끝에 17일 귀국하면서 검찰 조사가 본격화됐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쌍방울그룹을 둘러싼 의혹의 ‘키맨’으로 지목된 김 전 회장의 신병을 검찰이 확보하면서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비롯해 관련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이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김 전 회장을 곧장 검찰청 15층 조사실로 압송해 피의자 신문을진행했습니다.
검찰은 48시간 체포시한 동안 김 전 회장의 구속 필요성을 입증하기 위한 조사에 주력한 뒤 법원에 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수갑을 찬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김 전회장은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관한 질문에 “이 대표를 모른다며. 변호사비가 이 대표에 흘러간 게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이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검찰에서 다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쌍방울그룹의 실소유주인 김 전 회장은 쌍방울 전환사채(CB) 편법 발행 등을 통해 23억원 상당을 이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사비로 대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횡령·배임 등 경영 비리와 함께 대북 송금 관련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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