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알렌 교육구의 고교 스타 쿼터백 선수, 증오 범죄 피해 후 학교 떠나
페이지 정보
본문
알렌(Allen) 고등학교 풋볼팀의 한 유명 쿼터백선수가 증오 범죄의 타겟이 되어 학교를 떠났습니다.
최근 이 쿼터백 선수의 집이 인종차별적 비방 낙서로 훼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알렌 교육구는 주니어 쿼터백 마이크 호킨스 Jr.와 그의 남동생이 해당 교육구에 재학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알렌 경찰은 이번 사건을 증오 범죄로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2022년) 12월 28일 전 NFL 선수 마이크 호킨스Sr.의 집이 기물파손 피해를 입었습니다.
알렌 경찰은 누군가 스프레이 페인트를 사용해 호킨스 집 차고에 흑인 비하 말들을 낙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론에 밝혔습니다.
마이크 주니어는 알렌 고등학교 풋볼팀의 스타팅 쿼터백이었고 많은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습니다.
데이브 캠벨(Dave Campbell)의 텍사스 풋볼(Texas Football) 명단에는 포 스타 리쿠르트(four star recruit)의 3번째 선수로 포함돼 있습니다.
그는 또 알라배마와 오클라호마 TCU 아칸소 미시간 등으로부터 장학금 제의도 받았습니다.
아버지 마이크 호킨스 Sr.는 이번기물 파손 사건 후 두 아들을 알렌 교육구에서 전학시켰습니다.
카메론 키슬리(Cameron Keathley)라는 이웃주민은 한 이웃 집의 차고에 불미스런 일이 발생했다는 얘기를 들은 후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지 또는 뭔가를 보거나 들은 게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호킨스의 집은 기물파손 사건 발생 몇 주 전에 이미 팔려고 내놓아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키슬리는 주민 모두 호킨스를 알고 있고 그에 대해 좋은 애기만 들어 왔다면서 누군가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저질렀고 호킨스가 쿼터백이고 심지어 유명하기때문에 이런 일을 당한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습니다.
알렌 교육구는 언론을 통해 한 가족의 집이 증오의 말들로 훼손된 것을 알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증오에 찬 비방 행위는 장소나 발생 경위에 상관없이 교육구의 핵심 가치에 위배되는 것이고 지역사회에서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호킨스 Sr.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장 먼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자녀들의 안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알렌 경찰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힐 뿐 사건 내용을 자세히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