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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이번주 최대 3천200명 감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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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이번 주 최대 3천200명 감원에 들어갑니다.
AFP 통신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골드만삭스의감원 규모가 최대 3천200명에 이를 수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 감원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감원 규모가 이전에 알려진 4천 명 선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진 상태가 아니어서 최종 감원규모가 소폭 감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도 어제 골드만삭스가 3천2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 역시 소식통을 인용해 골드만삭스가 3천여 명 이상 감원할 것으로 보이며 11일 감원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이번 감원이 지난해 부진했던 IB 부문에 집중될 것 같다면서 적자를 내고 있는 인터넷 개인 대출 플랫폼 '마커스'(Marcus) 사업계획 축소에 따라 소비자금융 부문에서도 수백 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통상 매년 저성과자를 중심으로 직원의 1∼5%가량을 내보내 왔으나, 올해에는 불확실한 경제 전망과 지난 2∼3년간 직원 수 급증 등을 고려해 감원 규모를 늘렸습니다.
골드만삭스 직원 수는 3분기 말 기준 4만9천100명으로 2019년 말보다 30% 정도 늘어난 상태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9월에도 수백 명을 해고해 월가에서 처음으로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IB 부문 수수료로 2021년 1천323억달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770억달러를 벌어들이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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