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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기 정치하려면 물러나야"…尹대통령 의중 반영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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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실이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향해 정부 기조와 맞지 않는 정책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등 공직을 자기 정치에 활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해촉검토나 자진사퇴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데,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거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지난 주 나 부위원장은 대출 탕감 출산장려책에 대해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이례적으로 공개 브리핑을 통해 반대 의견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또한 주말을 지나면서 대통령실의 비판 수위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관련 위원회가 열린 적도 없으니 관련 정책이 검토된 적도 없는데 공직을 자기 '정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인데, 여러 만류에도 계속 검토하겠다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대통령실의 날 선 반응엔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도 담겼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9일 윤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정치, 선거에 영향을 받지 않고 세금을 효과적으로써야 한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습니다.
결국 대통령실에선 나 부위원장이 공직과 당 대표,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사퇴하거나 해촉시켜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별은 예견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파국을 막기 위한 해법이 나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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