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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포인트 교육구, 총격범 대응 새 첨단 기술 도입…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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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의 한 교육구가 전구 최초로 새 총격범 대응 첨단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파일럿 포인트 교육구(Pilot Point ISD)가 총격 사건 안전과 관련해 첫 주자로 나섰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12월29일)부터 파일럿 포인트 교육구의 모든 캠퍼스에서 Go-to-Green으로 명명된 새 기술이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파일럿 포인트 교육구는 매우 위험한 총격 상황이 발생한 경우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새 기술을 전국 최초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파일럿 포인트 중학교의 작문 교사 앤디 클라크(Andie Clark)는 아이들이 가득한 교실에서 총격 상황이 실제로 일어나고 직면하게 되면 교사로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 같은 생각을 하지 않으며 주저 없이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라크가 품은 의문에 대한 답은 이제 교실 위를 보는 것 만으로 알 수 있습니다.
파일럿 포인트 교육구 경찰국의 브래드 메리트(Brad Merritt) 국장은 총격 상황이 발생할 때 교실 천정에 설치된 음향 센서에 불이 들어 오고 사람들이 총격범을 피하도록 지시하거나 교실에 그대로 머물도록 안내하는 것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 음향 센서가 빨간색 또는 초록색으로 변합니다.
빨간색은 총격범의 존재를 감지해 이 위험 인물이 있는 방향으로 가지 말라는 의미이며 초록색은 안전 대피로임을 나타냅니다.
빨간색과 파란색 점멸등은 캠퍼스 전체에 설치된 카메라가 감지한 총격범의 위치를 초동대응요원들에게 알려줍니다.
메리트 국장은 누군가 나쁜 마음을 먹고 어떤 경로로든 학교에 침입하려고 할 때 이 시스템이 작동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즉시 경보를 보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같은 새 첨단 기술과 무장한 교사들 사이에서 교육구는 총격 상황을 약화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클라크는 교사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주는 예방책과 대처 훈련이 필요하지 않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해당 교사는 새 첨단 기술에 감사하고 있지만 그 기술이 작동되는 상황이 결코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첨단시스템은 화재나 기상 악화 같은 비상 상황에서 사람들을 대피시킬 때에도 작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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